[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비가 내려 바깥 활동에 유의해야겠다. 다만 23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1일 수시 브리핑에서 "22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자료=기상청]

한반도 주변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 북쪽 기압골과 남쪽 기압골이 한반도를 번갈아 통과하면서 날씨 변화와 기온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겠다.

이에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는 북쪽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오는 23일 오후부터는 남쪽 기압골 영향을 받아 24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경남, 전남에만 한정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22일부터 다음날까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 북부, 제주도에서 10~4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권에는 5~20mm의 비가 오겠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저기압 발달 및 위상에 따라 강수강도 변동성이 크다"며 "추후 브리핑을 통해 다시 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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