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오는 26일~27일까지 오리 사육 재개(재입식) 농장이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 플루엔자(AI)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3~2024년 동절기 예년년에 비해 고병원성 AI 발생 대폭 감소하고 지난 2월 충남 아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4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에는 철새 북상과 오리 농가 사육 재개(재입식)로 방역 체계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모습 [뉴스핌 DB] |
이에 정부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후에도 그에 준하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강화된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방역차량, 농장 전담관, 철새도래지 소독 등 공공부문 방역 유지상황은 물론 농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신규 입식하는 오리농장에 대한 철저한 입식점검과 환경검사 시행 여부도 철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23.10.1~24.2.29)동안 7차례에 걸쳐 지자체와 농장 대상으로 정부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이번 동절기에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 현장 중심 신속하고 능동적인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가 많이 감소했다"면서 "앞으로도 범정부적 방역 대응태세를 유지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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