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백령도를 찾는다. 해당 일정에는 일부 국민의미래 후보자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4·10 총선을 2주 가량 앞두고 인 위원장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본격적인 '투톱' 체계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내일(26일) 오후 12시 30분께 인천항에서 배편을 통해 백령도로 향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후원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08 pangbin@newspim.com |
인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미래 후보자들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참배하는 등 희생 장병들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미래 후보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백령도 관련) 연락을 받았다. 인요한 위원장께서 준비 중인 일정이라고 알고 있다. 후보자들 중 누가 참석하는지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 위원장은 25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내일(26일) 어디를 방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좋은 곳에 간다. 의미 있는 데 간다"고 답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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