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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무협만화 '열혈강호',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기사등록 : 2024-03-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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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웹툰은 26일,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매일+'에서 세로 스크롤 방식의 '열혈강호 리마스터'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 창간호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연재 만화이다. 작품은 거친 무림을 배경으로 사파의 지존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의 정신적 지주 검황의 손녀딸 담화린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탄탄한 세계관에 기반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 독특한 개그 코드로 코믹 무협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열혈강호'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단행본, PC와 모바일 게임, OTT 시리즈 등 다양한 IP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단일 출판만화 최초로 연재 5년 만에 단행본 누적판매량 200만 부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8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사진=네이버웹툰]

'열혈강호 리마스터'는 '매일+'에서 이날 30화가 무료로 공개되며, 이후 매일 1화씩 연재될 예정이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작품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더 많은 독자가 네이버웹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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