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황선우(강원도청)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ｍ 출전권을 확보했다.

황선우는 26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ｍ 결승에서 1분44초90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사진=로이터]

24일 자유형 100ｍ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던 황선우는 주 종목인 200ｍ에서도 파리행 티켓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날 남자 자유형 200ｍ에서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인 1분46초26을 여유있게 앞질렀다.

2위에 오른 김우민(강원도청)도 1분45초68로 자유형 1500ｍ에 이어 200ｍ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27일 자유형 400ｍ 결승에서 세 번째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남자 평영 200ｍ 결승에서는 조성재(대전광역시청)가 2분09초53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배영 50ｍ에서는 남자부 이주호(서귀포시청·25초07), 여자부 김승원(구성중·28초00)이 선두를 찍었다. 중학교 2학년인 김승원은 한국 기록(28초17)을 0.17초 앞당겨 8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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