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기자=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2023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및 부진사업을 선정했다.

체육기금 성과평가는 기금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평가해 그 역할과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별 성과지표 타당성 검증을 통한 지표 적정성 향상을 위해 '성과지표 사전 검증제'를 도입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성과평가에서는 이월 사업을 제외한 총 152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는 평균 89.2으로 수혜자 만족도, 예산집행률 등 계량지표 전 부문에서 점수가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체육기금 사업 전반에서 사업 안정화 및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체육공단은 평가에 따라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우수사업으로는 '스포츠클럽 육성' 등 9개 사업(단년도), '행복나눔 스포츠교실' 등 3개 사업(2년 연속) 및 '스포츠강좌 이용권' 등 3개 사업(3년 연속)이 선정됐다. 반면 하위 10% 사업 중 총점 80점 미만을 받은 7개 부진사업도 선정했다.

우수 사업에는 포상금 지급(단년도), 담당자 연수(2년 연속) 및 1년 평가 면제(3년 연속)의 혜택이 제공된다. 부진사업에는 자체 개선 계획 수립 및 성과관리 컨설팅 등으로 원인 분석을 통한 성과 향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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