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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 통합, 총선 여야 후보 적극 지지해야"

기사등록 : 2024-03-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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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 시민단체들, 정책 제안 합동기자회견 열어
장철민·윤창현, 지지·공약화..."충청권 발전 첫 걸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금산 통합 이슈가 뜨거운 가운데,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이 앞다퉈 관련 내용을 공약에 담고 있다.

27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대전·금산 통합 관련 시민단체가 정책 제안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7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와 대전금산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정책 제안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03.27 nn0416@newspim.com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산에서는 금산·대전 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가, 대전에서는 대전·금산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 등 양 도시에서 통합 관련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대전충남권 각 당 입후보자들이 ▲금산군의 대전시로의 행정구역 변경 공약 채택 ▲제22대 국회에서 (가칭)'충남도와 대전시 간 관할구역 변경 법률안' 발의 및 통과 ▲충청권 남북간 불균형 해소·지속 가능성 확보 노력 등을 제안했다.

이들은 "대전시가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금산군과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두 도시가 통합되면 서울시 면적보다 커지며 충청메가시티 선도하는 중부권 수부도시로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산군의회와 대전시의회가 관련 사안을 찬성했다며 "양 의회에서 이미 절차이행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고 설명하며 "총선 후보자들도 적극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금산과 접하고 있는 동구 지역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 직전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철민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창현 동구 후보도 앞서 공약으로 대전·금산 통합을 주장한 바 있다.

오노균 대전금산통합 범시민추진위원장은 "대전·금산 통합은 대전뿐만 아니라 금산, 나아가 범충청권의 발전을 위한 가장 첫 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충청메가시티 실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후보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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