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994억 규모의 공통프로그램에 이어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사옥. [사진=하나은행] |
은행 자체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생활비 지원 ▲고효율 에너지기기‧디지털기기 교체 지원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 ▲보증기관 보증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청년 스타트업 대상 임차료 지원 ▲청년 및 고령층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1인당 20만원 지급 ▲금리 4% 초과분에 대한 최대 300만원의 대출이자 캐시백 ▲신용회복 성실 상환자 20만명 앞 신용‧체크카드 발급 보증료 등도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자율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의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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