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폴란드·카타르 대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날 안 장관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위해 귀국한 폴란드·카타르 대사와 만나 주재국의 정세와 방산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지난해 10월 폴란드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주재국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폴란드와의 2차 방산 수출계약과 관련한 금융 지원 등 방산 수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카타르 대사와 만나서는 양국 간 전통적인 에너지·플랜트·조선 등의 협력 기반을 토대로 첨단기술과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정상 순방 시 체결한 방산·군수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방산 협력을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안덕근 장관은 "방위 산업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원적 기능과 함께 경제성장 동력이 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 산업"이라며 "진출 기업들의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2023년 9월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2023 MSPO' 국제방산 전시회장에서 KAI 부스를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에게 FA-50 경공격기와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소형무장헬기(LAH )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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