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bhc치킨이 전국 가맹점주협의회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hc그룹 R&D 센터에서 전국 지역별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40여 명과 송호섭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hc치킨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던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3, 6, 9, 12월 분기 1회로 정례화하고 지역 소단위 간담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bhc치킨이 지난 26일 '2024 1분기 가맹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bhc치킨 제공] |
의제는 기존 가맹본부에서 제안하는 안건에 대해서 논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의회장단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회의 안건을 사전 접수한 후 이를 바탕으로 개선 사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바일 쿠폰 수수료 관련 지속 소통 ▲영업시간 현행 기준 유지하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 소통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튀김 로봇' 도입 관련 협의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 대부분이 배달앱들의 높은 배달 중개 수수료 및 관련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가맹점주들은 배달 중개 수수료 관련 가맹본부나 업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송호섭 대표는 "앞으로도 bhc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가맹점주협의회에서 먼저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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