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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이엠비디엑스 신규 상장

기사등록 :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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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기관 2171건 참여....코스닥 신규상장 최다 건수
바이오 상장사 중 청약 경쟁률 2654.19대 1... '최고' 경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1~5일)에는 채혈을 통해 암을 정밀 분석·조기 진단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신규 상장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일 아이엠비디엑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차세대 염기서열(NGS)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소량의 채혈로 여러 가지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진행성 암의 재발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진단하는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대표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가 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주력 제품은 118개 암 관련 유전자를 탐지해 진단하는 '알파리퀴드 100'이다. 지난 2014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의 암 유닛 액체 생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김태유 대표와 공동창업자인 방두희 교수가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 NGS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기관 검진센터에 공급하며 실제 암 진단에 널리 활용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장(NGS) M/S 1위를 달성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R&D 경쟁력 강화 및 고급인력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확대 ▲미국 클리아 랩 인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엠비디엑스 로고. [사진=아이엠비디엑스]

아이엠비디엑스는 청약 과정에서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수요예측 최다 건수,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청약 경쟁률 등 연거푸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4~2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865.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 참여건수가 2171건으로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수요예측 최다 건수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는 상단 대비 31% 오른 1만3000원에 확정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25억원이다. 

지난달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2654.19대 1로 바이오 상장사 중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10조7827억원이 모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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