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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전세 매물 탓 전셋값은 오르고 매매는 급매 위주

기사등록 : 2024-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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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세가격은 과거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되고 있다.

다만 매매시장과 임대시장이 서로 연결된 만큼 4월부터는 어느 방향으로든 움직임이 더 강한 쪽에 기울어질 전망이다.

[사진=부동산R114]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 신도시도 보합(0.00%), 경기·인천도 10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개별지역은 ▲송파(-0.03%) ▲관악(-0.01%) ▲양천(-0.01%) ▲영등포(-0.01%) 순으로 떨어진 반면 강서는 0.01% 올랐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산본이 0.01%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오산(-0.04%) ▲고양(-0.01%) ▲의정부(-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수원은 0.01% 올랐다.

3월 봄 이사철 영향 등이 겹치며 서울 전셋값이 5주 연속 올랐고 이번주는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이번 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04%) ▲관악(0.04%) ▲양천(0.03%) ▲영등포(0.02%) ▲서대문(0.02%) ▲구로(0.02%) ▲강서(0.02%) 등에서 상승한 반면 금천구가 유일하게 0.04%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파주운정이 0.03% 오른 반면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안산(0.04%) ▲화성(0.01%) 등이 상승한 반면 ▲인천(-0.01%) ▲고양(-0.01%) ▲의정부(-0.01%) ▲파주(-0.01%) 등에서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가 공공공사에서의 건설공사 단가 현실화와 물가 상승분에 대한 적정 반영을 약속한 만큼 향후 공공분양도 분양가가 현실화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최근 서울 등 주요 재건축과 재개발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조합과 건설사 사이의 공사비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기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각 사업주체의 비용 분담과 관련된 이슈인 만큼 이견 조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확실한 점은 투입 원가(인건비, 자잿값 등)가 높아짐에 따라 신축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오른다는 점이다. 신축 가격이 상승한다는 점은 시차를 두고 구축 거래량과 시세 변동 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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