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늘어가는 반려견으로 개 물림과 소음 등 이웃 간 갈등과 충돌이 발생하고 잘못된 훈육에 따른 이상행동으로 유기 동물이 증가하는 등 사회 문제가 부각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광진구의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운영은 교육 전 반려 가구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고 반려견의 문제 행동 교정 시연 후 보호자와 산책 훈련 등 총 2회의 방문 교육으로 진행된다. [사진=광진구] |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는 교육 전 반려 가구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고 총 2회에 걸친 교육을 실시한다. 동물훈련사가 방문해 현장 상황과 질의응답을 통한 반려견의 문제점을 살핀 후 ▲보호자의 행동 규칙 설정 ▲훈련전문가의 문제 행동 교정 시연 후 실습 ▲분리불안·공격성 등 교정 교육과 산책 훈련 ▲반려동물 공공예절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훈련 기간 동안 쪽지창(메신저) 등을 이용한 1:1 교육을 진행해 수시로 문의할 수 있다.
상반기 모집은 오는 5일까지며 동물등록을 완료한 광진구민 30가구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작성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문 동물훈련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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