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이달부터 봄꽃힐링투어를 신설하고 주야간 코스를 개편하는 등 새로운 시티투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세종시 관광협회가 위탁운영을 맡아 지난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개 정규코스와 4개의 특별코스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가 운영중인 시티투어 리무진 버스 모습.[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4.04.02 goongeen@newspim.com |
모든 코스는 조치원역과 오송역,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주요 관광지점을 차례로 둘러본 후 승차 역순으로 하차할 수 있다. 운행일은 목·금·토·일요일 주 4회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 주간 코스는 일부 코스 개편을 통해 이용객들이 세종시 곳곳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정규코스인 신도심 중심의 '행복도시투어'는 대통령기록관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 도심 속 명소를 차례로 방문한다.
'청춘도시투어'는 베어트리파크, 조치원전통시장, 교과서박물관 등 여유로우면서 생동감 있는 구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정규코스 이외에도 봄꽃힐링투어‧천안연계투어‧역사문화투어‧교과서투어까지 4개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달 첫 주 주말인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운영하는 봄꽃힐링투어는 고복자연공원의 산책길 벚꽃과 조치원전통시장, 조천변 벚꽃길을 거쳐 베어트리파크까지 봄나들이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천안연계투어는 대통령기록관을 시작으로 천안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고 역사문화투어는 영평사와 홍판서댁, 부강성당 등을 방문한다.
교과서투어는 이응다리와 LH홍보관, 조세박물관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장소 위주로 구성했다.
시청 홈페이지 여행정보를 통해 가고 싶은 코스를 확인한 뒤 시 관광협회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6세 미만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세종 시민과 장애인, 65세 이상 등은 50% 할인된다.
올해 시는 1층 리무진 버스를 활용해 진행되는 시티투어의 야간 코스(오후 1시~8시)도 신설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시 주요 관광지의 낮과 밤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정규코스에 야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