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문제성 피부에 효능을 가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의학적 활용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문제성 피부에 효과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언토피놀(Untopinol™)'의 작용 원인을 규명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언토피놀 설명 이미지 [사진=코스맥스] |
언토피놀은 코스맥스가 개발한 항노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인 '필러스틴(Fillerstin™)'에서 문제성 피부에 효과적인 물질을 극대화한 미생물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이다.
코스맥스는 언토피놀 임상 실험 결과 등을 종합한 연구 성과를 피부-아토피 분야 유력 학술지인 '알러지(Allergy)'에 게재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언토피놀을 함유한 MD(Medical Device) 크림을 선보일 방침이다.
MD 크림은 2급 창상피복재에 해당하는 크림형 의료기기로 주로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기존 문제성 피부 질환에 주로 처방되는 스테로이드성 제제와 달리 부작용은 없고 효과는 뛰어난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원용 MD크림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회복 기능성 일반 화장품까지 확대 계획이다.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유닛장은 "이번 연구가 문제성 피부로 힘든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