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대비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추진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143개 유·초·중·고 등을 대상으로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영양교사 입회하에 급식기구 검사물 채취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4.04.03 goongeen@newspim.com |
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식중독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해당 기간 중 급식시설을 갖춘 학교를 불시에 방문해 사용 빈도가 높은 칼과 도마, 식판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채취된 검체를 세종시보건소에 의뢰해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즉시 해당 학교에 안내함과 동시에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자 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미생물 검사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교급식 기구 검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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