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동물대체시험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동국제약과 오가노이드 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효능, 안전성 검증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오가노이드 이용 동물대체시험을 통해 효율적인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바이오솔빅스는 이번 협약으로 심장 오가노이드 독성평가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빅스와 동국제약은 학술이나 기술 정보 교류부터 기타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추후 발굴된 과제 공동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간 지원, 협력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빅스 로고. [사진=바이오솔빅스] |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는 "오가노이드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솔빅스와 의약품 개발을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비임상 연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양사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솔빅스 최수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약의 다양한 신약후보물질과 자사의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접목해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제약회사와 협업을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동물대체시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장기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효력시험과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시험, 환자 맞춤형 의약품 선별 등이다. 또한 오가노이드 외에도 다양한 동물대체시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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