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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사전투표 "미래 바꾸는 투표…유쾌한 반란 일으키자"

기사등록 : 2024-04-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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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배우자 정우영·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서현1동서 한표 행사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8시 20분쯤 배우자 정우영 여사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8시 20분쯤 배우자 정우영 여사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왼쪽부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우영 여사. 2024.04.05 1141world@newspim.com

분당구 서현1동은 성남시분답갑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다.

김 지사는 주소지인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투표장소를 서현1동행정복지센터로 옮긴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김 지사와 배우자 정우영 여사는 차로 이동해 투표소에 도착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전철을 이용해 서현역에서 내려 사전 투표소로 이동해 함께 투표를 마쳤다.

김동연 지사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가천대 식목일 행사 가는 길에 성남에 와서 투표했다"며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표에 답이 있다.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김부겸 위원장 또한 "마지막 순간까지 민심에 고개를 숙이겠다"며 "저희도 질책을 깨닫고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분당갑은 지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성남시 분당구가 갑·을로 분구되며 신설된 선거구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김동연 지사(오른쪽)와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4.04.05 1141world@newspim.com

역대 총선 중 지난 2016년 20대 선거에서 김병관 전 의원이 당선된 것이 유일한 승리라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꼽힌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김은혜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접전 끝에 0.72%포인트(p) 격차로 배지를 내줬다. 이후 2년 뒤 김은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며 치러진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23.01%p 차이로 연이은 패배를 맛봐야 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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