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공공사업 수주 경험이 적은 서울소재 소기업, 신생기업들이 공공기관과 계약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서울시 공무원이 직접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공공사업 '계약실무교육'은 지역업체들에 대한 공공계약 관련 역량을 높여 공공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 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
7일 시에 따르면 교육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에서 계약실무와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입찰 참가부터 계약완료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실무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소재기업의 계약 담당자는 이달 19일까지 이메일(jin0517@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계약마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교육 교재로 '계약실무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 시 배부하고 교육 실시 후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에 전자파일로 게시해 공공계약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입찰참가 등 실무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계약실무교육이 공공계약에 대한 문턱을 낮춰 공공사업 참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면교육 등 소통 창구를 마련해 공공계약 경험이 적은 기업들이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