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건조한 날씨로 강원도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후 12시 23분 횡성군 횡성은 송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약 30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헬기 2대, 차량 11대, 인력 44명이 투입됐다.
상세산불위험정보[사진=산림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앞서 오전 11시 45분쯤 동해시 신흥동에서도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쯤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도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오전 10시 18분쯤에는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약 40분 만에 꺼졌고, 앞서 오전 9시 26분에는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한 산불 역시 진화 작업 끝에 30여분 만에 꺼졌다.
국립산림과학원(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산불위험지수가 '높음' 이상 단계로 올라서는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당국은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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