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가 3월 한 달간 351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4. [사진=폭스바겐]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판매량이 높다.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폭스바겐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D.4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틀, 골프를 잇는 전동화 시대의 폭스바겐 대표 차종으로 개발됐다.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가 집약된 모델이다.

전기차 구매 시 최대 고려 사항인 긴 주행거리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해 차량 운영 및 충전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421km(도심 451km, 고속 384km)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km/kWh(도심 5.3km/kWh, 고속 4.5km/kWh, 3등급) 수준이다. 

여기에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4000만원대로 구매력이 높아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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