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으로 출마하는 이지은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7일 오후 경의선 숲길을 방문하고 마포구민들을 향해 "이지은을 꼭 국회로 보내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마포갑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이지은 마포갑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했다. 2024.04.08 yunhui@newspim.com [사진=이지은 후보 선거캠프]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마포갑 후보로 전략공천한 이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 영입인재 11호로 입당했다.

이 후보는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출신으로,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전국총경회의'를 주도하다 경정급 보직으로 좌천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지은 후보는 늘 일선 현장에서 민심을 살펴왔다"며 "국회에 들어가서도 한결같이 현장에서 민심을 하나하나 살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는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꼭 이지은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후보는 같은 자리에서 "(지난 2년간) 경제, 일자리, 교육, 문화, 환경 등 전 분야를 통틀어 무엇 하나 나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마포구민의 삶이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듣고 답하겠다"라며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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