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방경만 KT&G 사장은 3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KT&G는 방경만 사장이 회사 주식 3270주(취득단가 9만1336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앞서 방경만 사장은 지난 3월 28일 개최된 KT&G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이날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KT&G 방경만 사장. [사진= KT&G] |
특히 방 사장은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Professional)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방 사장은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KT&G 관계자는 "CEO의 이번 주식 매입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3대 핵심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탑 티어' 비전 이행에 기반한 기업가치 극대화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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