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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가평·동두천 중소기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기사등록 : 2024-04-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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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28일까지 모집...6개사 소요 비용 70%, 최대 3천만 원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가평군, 동두천시는 중소기업의 생산 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과원 전경. [사진=경과원] 2024.04.09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사에게 소요 비용의 70%,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군·동두천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지원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생산설비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가평군 지원을 받은 (주)경주생약은 한약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건강환 분리 및 이동 과정을 자동 컨베이어벨트를 통한 직접 포장 과정으로 개선했다.

박진호 경주생약 대표는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1인당 생산성이 5배 향상되고, 인건비를 기준으로 40%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했다"며 "제품 오염 방지로 품질까지 향상되어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지원을 받은 (주)지에이치바이오 강봉수 대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클린룸이 기존 26㎡에서 66㎡로 확장되어 생산 공간이 넓어지고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또한 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돼 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기업지원팀, 동두천시 기업지원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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