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O 리그가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최소 경기 만에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KBO 리그는 지난 주말까지 65경기에 관중 94만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에 5만2253명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달 23일 LG와 한화의 시즌 개막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mironj19@newspim.com |
지난달 23일 개막전부터 10만3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증가했다. 누적 관중 수는 33%가 늘었으며, 평균 관중도 1만1003명에서 1만4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9일이나 10일까지 70~75경기 내로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로는 가장 빠르다. 역대 최단 경기 100만 관중은 2012시즌의 65경기였다.
구단별로는 지난해 우승팀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경기인 11경기를 치러 총 18만1571명이 입장하며 홈관중 1위를 기록 중이다. SSG이 11만8057명, 롯데가 11만4138명 순.
평균 관중은 2만3750명을 기록 중인 두산이 1위로서 홈 3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수 2만 명을 넘어섰다. 롯데가 지난해 대비 84%의 관중이 증가하며 1만9023명이 입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로 2위, 삼성이 1만702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화도 홈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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