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집중유세를 펼치는 도중 탈진 증세로 야간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파이널유세 이후 예정됐던 한 위원장의 야간 추가 일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leehs@newspim.com |
한 위원장은 오후 8시께 시작한 청계광장 유세 이후 오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오후 10시 을지로 거리인사를 거쳐 자정 무렵 서울 마포구 홍익대 '걷고싶은거리'에서 마지막 거리인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청계광장 유세 이후 탈수 증세를 보였고, 체력고갈 등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최근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강조하며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은 특히 접전지로 불리는 지역을 돌며 쉴틈 없는 시간을 보내왔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전국에서 접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선거유세에서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절실하게 뛰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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