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실시된 성희롱·성폭력 업무 담당자 직무연수 방식이 '성장훈련'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대학 성희롱·성폭력 업무담당자의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성장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훈련은 지역별 대학의 고참 경력자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대학 담당자 간 사안 처리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역량을 키우는 교육방식이다.
훈련은 전국 420여 개 대학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첫 성장훈련은 오는 19일 광주·전라권에서부터 총 3회에 설쳐 진행된다.
한편 2년 미만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참 경력자와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사안 처리 모의훈련'도 오는 6월 말에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배동인 정책기획관은 "대학 성희롱·성폭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성장훈련을 통해 대학 담당자들이 권역별로 서로 협력해 자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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