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18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 현재 개표율 광주 83.37%, 전남 94.93%로 민주당 후보 18명(광주 8명·전남 10명)의 당선이 확정됐다.
광주 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북구갑 정준호 후보가 가장 먼저 당선을 확정했고 북구을도 전진숙 후보가 광주 유일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건네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안도걸 후보 ] 2024.04.11 ej7648@newspim.com |
광주 동구남구갑은 정진욱 후보, 동구남구을은 안도걸 후보가 당선됐다.
서구갑은 조인철 후보, 서구을은 양부남 후보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광산갑은 박균택 후보가 당선됐다.
광산을은 민형배 후보가 민주당 당대표 출신이자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를 두 배 이상 차이로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도 10개 선거구 중 해남·완도·진도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을 꺾은 '정치 9단' 박지원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전남 최다선 5선 의원이 됐다.
나주·화순은 신정훈 후보,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후보가 각각 3선 의원을 확정하며 중진 반열에 오르게 됐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후보도 당선을 확정 지으며 4선 도전에 성공했다.
목포시는 김원이 후보가 이윤석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후보가 10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문금주 당선인] 2024.04.10 ej7648@newspim.com |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후보가 당선됐다.
여수갑은 주철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면서 전남에서 46년 만에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김형석·진보당 이성수·무소속 신성식 후보 등을 상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여수을도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김회재 의원을 꺾은 조계원 후보가 무소속 권오봉 후보 등을 큰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광주와 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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