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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中...야당 승리로 '밸류업 물거품?'

기사등록 : 2024-04-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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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705.16)보다 39.76포인트(1.47%) 하락한 2665.40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9.33)보다 8.53포인트(0.99%) 내린 850.80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4.9원)보다 10.1원 오른 1365.0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04.11 mironj19@newspim.com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7%(18.19p) 내린 2686.9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전날 대비 0.54%(4.63p) 내린 854.70에 거래되고 있다.

양대 지수의 장 초반 부진은 야당의 총선 압승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개표 결과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이 됐다"며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금융투자소득세 등 과세를 주장하는 야당이 의석수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과세 폐지 기대감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7%(9.10원) 오른 1364.00원에 거래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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