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키즈라라(이하, 협약기관)와 손 잡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및 홍보콘텐츠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수년간 'ESG 경영확산과 지역사회 중심의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 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해 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초·중학교와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환경교육 등 홍보관 운영 등 수요자 약 2000명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키즈라라 기관과 환경교육 활성화 홍보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 2024.04.11 ej7648@newspim.com |
올해에도 추진하는 환경교육 인형극은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수도권과 환경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참여형 인형극 형태로 환경교육이 진행된다.
인형극은 관람 누적인원이 약 4000명에 달하며, 2023년에는 전남 도서지역 등 약 1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환경교육인형극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및 친환경생활 저변확대와 같은 환경보전 메시지 공동홍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형극을 관람한 어린이(보호자 포함)들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키즈라라 입장료를 최대 30% 할인받게 되고, 협약기관들은 "환경교육 활성화와 홍보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탄소저감활동 전개, 홍보물 공동배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자체 등 협의를 거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은 물론, 도서지역 방문 합동 환경교육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환경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힘 쓸 계획이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미래 환경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환경의식 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하며 "한국환경공단과 협약기관들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