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주 총선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의대증원·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4.01 photo@newspim.com |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짧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본인을 포함한 성태윤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6명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구두로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사실도 전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쇄신 측면에서 참모진을 개편할 경우 비서실장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인 한 총리의 후임으로는 김한길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