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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마이너리그 시즌 첫 홈런... 고우석은 첫 세이브

기사등록 : 2024-04-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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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이 시즌 첫 홈런을 치고 고우석은 첫 세이브를 올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비에이터스(오클랜드 산하)의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7-6 승리를 도왔다.

박효준. [사진 = 로이터]

박효준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무사에서 상대 선발 잭 플레삭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후 2루수 땅볼과 2루수 직선타로 돌아선 박효준은 마지막 타석인 7회말 2사 후에는 중견수 뜬공을 쳤다. 시즌 첫 홈런을 때린 박효준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226으로 약간 올랐다.

박효준은 마니어리그 개막 후 4경기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즌 타율은 0.143(14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박효준은 2루수와 유격수, 우익수, 중견수, 좌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뛰며 실책을 단 하나도 저지르지 않으며 다재다능한 수비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샌디에이고 산하) 고우석은 이날 노스웨스트아칸소 내추럴스(캔자스시티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고우석. [사진 = 샌디에이고]

고우석은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 타자 개빈 크로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조시 레스터를 상대로는 초구 볼 이후 3차례 연속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3경기 만에 등판해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6.75에서 5.40으로 낮췄다.

고우석은 더블A 4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8탈삼진 4실점을 기록중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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