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기존 무료배달 쿠폰 지급을 종료했다. 대신 여러 집을 배달하는 알뜰배달은 '무료'로, 한집배달은 기존보다 수수료를 인하해 1000원 이하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15일 배민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할인 쿠폰 발급을 중단했다.
배민은 지난 1일 알뜰배달 무료배달을 도입하면서 기존 10% 중복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둘 중 고객이 자신에게 유리한 혜택을 선택하도록 해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민이 기존 배달 정책에서 '배달비 인하'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프로모션을 변경했다. [사진=배달의민족 앱 갈무리] 2024.04.15 whalsry94@newspim.com |
이번 변경안은 지난 12일부터 적용됐으며, 알뜰 배달의 경우 쿠폰을 별도로 발급·적용하지 않고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집배달의 경우 기존 혜택(10% 할인)을 대체하여 기본 배달팁을 1000원 이하로 인하했다. 기존에는 2~3000원 가량으로 책정돼 왔다.
이는 '배달비 할인'에 혜택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3사는 일제히 배달비 무료 정책을 내건 바 있다.
배민 측은 "알뜰·한집배달 주문 금액에 대한 10% 할인은 종료하지만 알뜰배달 무료 자동 적용, 한집배달 할인을 통해 이용자의 주문이 가장 활발한 근거리 혜택을 강화했다"라며 "다양한 브랜드 및 가게 할인 쿠폰, 더하기 쿠폰 등에 대한 사용이 가능해져 총 고객 혜택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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