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녹색산업 성장을 위해 옴부즈만을 통한 산업계 소통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16일 서울 마포구의 서울가든호텔에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간담회'를 열고,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 [사진=환경부] 2023.10.25 photo@newspim.com |
간담회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박정호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녹색산업계 기업 대표 및 협회·단체장이 참석해 환경 규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옴부즈만은 정부 정책과 제도에 대해 담당 공무원에게 설명을 요구하고, 필요한 사항을 조사해 이해관계자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역할을 말한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위촉, 녹색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환경부와 녹색산업계는 회의를 통해 생활계 폐기물 선별 후 압축·파분쇄 등에 대한 관리 개선,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 실효성 확보, 무기물 단일재질 재활용 용이성 판단기준 등 환경규제와 관련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 차관은 "신성장동력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녹색산업계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 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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