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는 16일 리보세라닙이 다양한 적응증에서 새로운 치료요법으로서 효과를 입증하며 확장성을 증명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길림대학교 제1병원 장신(Jiang Xin) 교수팀은 'Head and Neck-Journal of the Sciences and Specialties of Sciences and Specialties'를 게재하며 리보세라닙 관련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환자의 방사선, 화학요법 치료 후 암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리보세라닙의 단독·병용 유지 요법의 효과를 확인한 임상이다.
두경부 암은 최근 몇 년 동안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종 중 하나다. 이 중 가장 흔한 종류인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의 치료법은 한계에 직면해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하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리보세라닙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안됐다.
에이치엘비 로고. [로고=에이치엘비]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단독(12명), 리보세라닙과 방사선요법을 병용(4명), 리보세라닙과 화학요법을 병용(10명)해 리보세라닙 유지 요법을 진행한 결과,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이 3.2개월,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이 7.3개월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통제율(DCR)은 92.3%, 객관적반응률(ORR)은 30.8%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
리보세라닙은 혈관 내피 성장 인자 수용체-2(VEGFR-2)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화학요법에 비해 높은 효과성과 안전성을 보인다.
이 연구는 개방형, 다기관, 탐색적 임상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총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리보세라닙 치료 후의 중앙 PFS는 3.2개월, OS는 7.3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전의 치료법보다 향상된 결과를 보여준다.
임상에 참여한 임상의는 "해당 연구 결과는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리보세라닙은 두경부 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치료제로, 향후 환자들의 생존율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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