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과 일본 재무당국은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스즈키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양자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재무당국은 통화 가치하락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양 당국은 오는 6월29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4.17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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