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이름을 내건 청년 기업가 대상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이 신 명예회장의 이름을 딴 창업상을 제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망한 스타트업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롯데장학재단의 신규사업이다. 

지난 1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병찬 AC패스파인더 대표(왼쪽부터)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플랫폼을 활용해 신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이어받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청년기업가들을 적극 발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청년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롯데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롯데 신격호 청년 기업가 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젊은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지원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혁신과 창조성을 가진 청년 기업가에게 보다 폭넓은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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