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등록 장애인이 264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에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작년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1%에 해당한다. 이중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6287명이다. 사망 등으로 등록장애인에서 제외된 장애인은 9만2815명이다. 남성 장애인은 152만9806명(57.9%)으로 여성 장애인 111만2090명(42.1%)보다 많았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4.18 sdk1991@newspim.com |
15개 장애별 비중은 지체 장애 유형이 43.7%로 가장 많았다.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 병변 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 장애와 뇌 병변 장애는 감소했다. 반면 청각장애, 발달장애(지적장애‧자폐성 장애), 신장 장애는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 비중에 따르면 60대가 62만7665명(23.8%)으로 가장 크다. 70대는 57만1828명(21.6%), 80대는 45만4555명(17.2%) 순이다.
특히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은 매해 늘고 있다. 2014년엔 41.4%를 차지했으나 2020년은 49.9%, 2023년은 53.9%다. 다만 새로 등록한 장애인 중 70대는 2만1074명(24.4%)의 비중이 가장 컸다. 60대는 1만8229명(21.1%), 80대는 1만6023명(18.6%)이 그 뒤를 이었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장애인 현황은 국내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뿐 아니라 사고나 질병 등 장애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등록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에 따라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4.18 sdk1991@newspim.com |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