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9 11:15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민불편 사항을 조기에 발굴·개선하고자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교육을 오는 22일 용산구를 시작해 상반기 중 8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현장민원을 총괄하는 부서다. 자치구 동별로 '내 지역 지킴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서울시 응답소로 접수된 현장민원의 처리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있다.
현장민원 순회교육은 용산구(4월22일), 동대문구(4월25일), 동작구(5월2일), 은평구(5월22일), 강서구(5월23일), 중구(6월3일), 관악구(6월4일), 마포구(6월21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회교육에 참석하고 현장민원 신고 실적이 있는 지킴이들에게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부여한다.
내 지역 각 동별 취약 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25개 구 5037명의 '내 지역 지킴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17만569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작년 한 해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주용학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의 현장민원 활성화 필요성·내지역지킴이 역할에 대한 특강과 함께 담당사무관의 현장민원 신고방법, 처리절차 등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주용학 위원장은 "내가 하는 '시민불편신고' 라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안전한 도시 서울 조성이라는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