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시민불편 사항을 조기에 발굴·개선하고자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교육을 오는 22일 용산구를 시작해 상반기 중 8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현장민원을 총괄하는 부서다. 자치구 동별로 '내 지역 지킴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서울시 응답소로 접수된 현장민원의 처리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관악구 순회교육 모습 [사진=서울시] |
현장민원 순회교육은 용산구(4월22일), 동대문구(4월25일), 동작구(5월2일), 은평구(5월22일), 강서구(5월23일), 중구(6월3일), 관악구(6월4일), 마포구(6월21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회교육에 참석하고 현장민원 신고 실적이 있는 지킴이들에게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부여한다.
내 지역 각 동별 취약 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25개 구 5037명의 '내 지역 지킴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17만5694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했다.
이번 순회교육은 작년 한 해 지킴이 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주용학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의 현장민원 활성화 필요성·내지역지킴이 역할에 대한 특강과 함께 담당사무관의 현장민원 신고방법, 처리절차 등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주용학 위원장은 "내가 하는 '시민불편신고' 라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안전한 도시 서울 조성이라는 큰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