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박원서 대표이사가 자사주식 5만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원서 대표의 자사주식 취득은 국내 풍력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 경영 의지에서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슨은 올해부터 해상풍력 시장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 하락과 연내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는 신기술을 적용한 육·해상 풍력터빈 납품, 풍력단지 자체 개발로 인한 수주 확대, 유지·보수 수주 증가, 신사업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슨 로고. [사진=유니슨] |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올해는 자사 해상풍력 시장 진입으로 성장 전략이 구체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대표 풍력발전 기업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증명해 적정한 기업 가치 재평가와 이번 자사주식 매입과 같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도 이어나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원서 대표는 최근 임직원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유니슨의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대한 성장 전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사기를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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