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9 10:29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총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前) 비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 비서 A씨를 구속송치했다.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만든 은행 계좌로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자신이 노 관장인 것처럼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보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채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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