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5선 중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다.
정 실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16대 총선 때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쳤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도 지냈다. 현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6선 의원과 내무부 장관 등을 역임한 고 정석모 씨의 아들이다.
정 실장은 또한 정무 감각과 경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언론인 출신으로 언론 감각을 갖춰 대언론 관계 조율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도 윤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 주요 현안마다 가감 없는 조언도 가능할 것이란 평이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을 영입하는 데 일조했을 정도로 가깝게 교류해 왔다.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프로필
▲1960년 9월 4일 출생 ▲충청남도 공주군 계룡면 ▲한국일보 논설위원 ▲제16대 국회의원 ▲자유민주연합 원내수석부총무 ▲국회운영위원회 간사 ▲제17대 국회의원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국민중심당 원내대표 ▲제18대 국회의원 ▲국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정부수석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사무총장 ▲제20대 국회의원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 ▲제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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