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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동 불안 완화·ECB 피벗 기대에 일제 상승...알스톰↑

기사등록 : 2024-04-2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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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동 지역을 둘러싼 불안이 다소 잠재워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02포인트(0.60%) 오른 502.3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123.44포인트(0.7%) 오른 1만786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95포인트(0.22%) 상승한 8040.36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128.02포인트(1.62%) 오른 8023.87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보복 공습을 가했음에로 불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사건을 축소하는 분위기여서 이란의 또 다른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며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ECB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확인 시켜준 관계자의 발언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ECB 위원이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앞서 21일 "국제유가 불확실성에도 6월 금리인하 결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내년까지 인플레 목표 2%를 달성할 것이라는 충분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럽의 거시 상황으로 보아 첫 금리인하 시기는 오는 6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더불어 이번 주 예상된 뉴욕 증시의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 하락으로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는 향후 미 증시의 방향을 가늠할 일종의 풍향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다국적 운송 설비 제조업체인 알스톰의 주가가 2.3% 올랐다. 회사가 북미 철도 사업부를 독일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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