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와 시흥시기업인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상호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시흥시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여성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 날 시흥시기업인협회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회원사 여성경제인 30여명과 시흥시기업인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장(왼쪽)과 강선영 이노비즈여경위 위원장이 상호협약식을 맺고 있다.[이노비즈 여경위 제공] |
강선영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위원장(쉬엔비 대표)은 "우리나라 중소제조업의 메카인 시흥시기업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여성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도모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흥시 기업인들이 제조업 혁신에 앞장서고 이노비즈 인증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열 시흥시기업인협회장(동광사우 대표)은 "시흥시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여성 중소기업인을 발굴 육성하는데 이노비즈 여경위와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앞성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는 여성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네트워킹 및 정책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정보를 공유하고 대내외 기관에 홍보함으로써 여성기업 간 협력과 응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5년에 발족된 협회 산하 위원회로 현재 150여명의 여성 기업인이 활동하고 있다.
시흥시기업인과 이노비즈여경위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 여경위 제공] |
사단법인 시흥시기업인협회는 지난 2008년 2월에 설립된 단체로, 시흥시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과 기업생산품 판로 개척에 힘쓸 수 있게 중소기업체에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흥시 기업체 생산품 상설전시장과 직매장을 운영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간 정보공유 및 유대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노비즈 여경위는 19일~20일까지 1박 2일 시흥시에서 회원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업인 선진이노텍(원영길 대표)를 견학했다. 선진이노텍은 국내 면세점이나 편의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포장재나 비닐봉투를 생산하고 있는 B2B기업이다.
원영길 선진이노텍 대표는 이노비즈 여경위 회원들에게 "친환경 비닐포장재 시장 역시 코로나19 때 직격탄을 맞았지만,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이노텍은 친환경 우산비닐 포장회수기나 일본용 특수비닐 포장재 등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강선영 위원장(왼쪽)괴 원영길 선진이노텍 대표가 방문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노비즈 여경위 제공] |
선진이노텍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노비즈여경위 회원사 모습. [이노비즈 여경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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