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시행하는 관료들과 증원에 찬성하는 의료계 인사가 제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당선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 조규홍 그리고 김윤이 TV화면에서 본인은 전혀 책임이 없는 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캡처=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 페이스북] |
그러면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자들부터 하루속히 치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의협회장 당선 전후로 지속적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 파면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다.
또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해서도 총선 이전 공천 취소를 요구해왔다.
임 당선인은 전날인 22일 늦은 밤에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김윤이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 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김 당선인이 정부측 인사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발언이 아니라는 의료계 내부 지적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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