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파견과 관련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으나 북한 고위급 인사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과 이란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서 오랜 협력 관계란 의혹과 함께 이번 북한 대표단 파견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옹호하거나 지원하는 두 국가 간 교류여서 주목된다.
이란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을 지원해왔고 북한도 미사일과 탄약 등을 제공해 왔다.
윤 대외경제상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이 지난해 9월 13일 오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설 투어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