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법인택시 24대와 개인택시 44대 등 68대의 면허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차로 세종시 택시면허는 총 438대에서 506대로 증가하게 된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22년 4차 택시총량제 개정 지침에 따라 2019년 인구 32만 2000명을 반영해 당시에 86대를 증차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 모습.[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4.04.24 goongeen@newspim.com

이후 시는 추가 인구증가를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택시 총량 조정을 건의해 올해 68대를 증차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이번 택시 증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신규 면허에 대해 일정 기간 영업 범위를 신도시(탑승 위치 기준)로 한정할 계획이다.

또 운송효율을 고려해 기존에 약 14%로 배분하던 법인택시 비율을 전국 평균 수준에 맞춰 35%로 높였다.

법인택시 신규면허는 택시업계 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관내 5개 업체에 이달 중으로 배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개인택시의 경우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세종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오는 9월 중으로 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안으로 면허 배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신규 택시면허 배분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지속 성장해 가는 도시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