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다시 선보인다.
24일 ACC에 따르면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일 년여 간 재단장 과정을 통해 오는 5월 15~18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에서 올린다.
공연은 5·18 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 10일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관객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그날의 현장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에서 배우 황영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4.04.24 saasaa79@newspim.com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연출을 맡았던 고선웅 감독이 연출하고 최근 드라마를 통해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한 전남 목포 출신 배우 황영희와 극공작소 마방진 배우 34명이 출연한다.
13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980년생과 5월 18일생에게는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고선웅 연출은 "110분 동안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세대가 하나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현 전당장은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ACC 공연제작팀이 합심해 만든 공연이다"며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역사적 시간을 공감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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