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이 '민생'을 위한 협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을 목전에 두고 있다"라며 "유례없이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다. 그렇기에 이번 만남은 진정성 있는 협치의 장이 되길 바라는 것이 '국민의 뜻', '민심'"이라고 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정 수석대변인은 "지금이야말로 오직 '국민'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적 과제의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 그 방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대표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해병대 채상병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22대 국회 시작을 한 달여 앞둔 지금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와 공수처의 수사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견이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숙고하고 각계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정부·여당은 협치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민심을 받들어 협조를 구하고 설득하며, 또 소통하고 대화해가겠다"라며 "야당의 목소리, 민심의 질책 많이 듣겠다. 이번 만남에서 '민생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