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5월1일 교통비 할인 정책인 'K-패스' 시행을 앞두고 카드사가 일제히 관련 카드를 출시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K-패스 신용·체크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이용 금액 20%(청년 30%·저소득층 53%)를 돌려준다.
신한카드는 'K-패스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 쏠페이 등 간편결제 시 5% 할인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 등 생활 영역에서도 5% 할인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이고 해외(마스터)는 1만원이다.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삼성카드도 'K-패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밖에 커피 전문점 20%, OTT 및 쿠팡와우 등 이용 금액 20%, 온라인 쇼핑몰 이용 금액 3%를 각각 월 최대 8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K-패스'를 내놨다.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용 시 대중교통 10%, 생활영역 서비스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KB페이로 결제 시 추가로 5% 할인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8000원이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로 전월 20만원 이용 시 대중교통 10% 할인, 생활서비스 1% 포인트리 적립 혜택 등도 제공한다.
BC카드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대중교통 15%, 주요 OTT 및 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6000원이고 해외 겸용은 6000~7000원이다.
BC카드는 오는 5월31일까지 해당 카드를 발급받은 모든 고객 대상으로 첫회 연회비 면제 이벤트를 연다. 해당 카드 발급 후 BC카드 페이북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누적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 15% 추가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 K-패스 카드'를 내놨다.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버스, 지하철, 택시, 철도, 렌터카, 전기차 등이 포함된다. 이동통신과 배달 앱 등 라이프서비스에서 최대 1만원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000원 커피전문전 5% 캐시백 등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오는 6월30일까지 NH농협 K-패스 카드 합산 이용액 20만원당 추첨권 1개(최대 10개)를 주는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총 1005명에게 애플워치 시리즈9(2명), 에어팟 프로 2세대(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 등을 준다.
카카오페이도 K-패스를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리워드를 준다.
한편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 고객은 별도 추가 회원가입 및 카드 발급 필요 없이 오는 30일까지 알뜰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스터 [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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